✒ 본래 실장 전 중국 서버의 텍스트를 번역한 내용이나, 한국 서버에서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비밀번호 없이 공개합니다.
✒ 의역과 오역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...만, 가이아도 만만치 않더군요......
한담
아침
: 지휘사가 왔네. 어쨌든간에, 바보같은 지휘사 뒤엔 항상 사건도 같이 따라오지.
: 오늘 또 네 능력 이상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거야? 확실히 너 답긴 하네. 바보 지휘사가 일을 마칠 수 있게 도와줄 테니까, 도움이 필요하면 버티지 말고 나한테 말하도록 해.
아침 식사
: 나는 진심으로, 텅 비어있는 네 머리 꼴로 네가 또 아침을 안 먹었다는 아무 짝에도 쓸 데가 없는 사실을 추리해내고 싶지 않아.
점심 식사
: 연료를 주입하듯 세 끼 식사를 때우는 사람들은 자기 내장들에게 조금씩 버려질거야. 네 뇌가 이미 널 포기했다는 걸 명심하고, 네 몸 좀 제대로 챙겨.
저녁
: 오늘 밤에 탐정사에서 비밀 탈출 이벤트가 있는데, 넌 아무 준비도 안 했겠지? 하긴, 괜히 머리 쓰거나 뭘 준비하지 말고 그냥 따라와. 할 필요도 없고 쓸모도 없으니까.
: 완전히 맥이 풀렸잖아. 흑문을 토벌할 때마다 네 힘을 쓰는거야? 탐정으로서 나는 흑문같이 끝이 안 보이는 전투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, 바보 지휘사를 거들어야 할 필요는 있어.
저녁 식사
: 저녁은 여전히 맛있네. 저녁을 굶겠다고 다짐한 사람은 밤 늦게부터 반쯤 미쳐서 밤새도록 한 숨도 못 자. 이건 논리적인 추론이 필요 없는 모든 인간의 공통점이야.
심야
: 미안하지만, 네가 나랑 비슷한 다크서클이 생길 정도로 일을 해도 밤을 새운 나보다 성과 면에서 형편없어. 결과적으로 너는 지금 누워서 꿈이나 꾸는 게 나아.
행복~양호
: 드디어 이 추리 소설을 다 읽었어. 첫 눈에 범인이 누구인지 알아챘지만 단서 묘사와 논리적 추리 과정이 수준급이야. 내일 이 책을 지휘사에게 빌려줄게.
: 역시 너는 이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자질구레한 일들을 또 바쁘게 하고 있구나. 미리 한 마디 하겠는데, 난 너를 관찰하고 있지 않았어. 네 옷깃, 소매..... 너무 많은 단서들이 모든 걸 드러내고 있어.
: 또 여기서 두리번대고 있는데, 이 방 안의 단서들이 네게 추리의 영감을 주기라도 해? 아무 생각 없이 구경했던 거라고 할 거라면 그냥 말하지 마.
: 거울에 비치는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올바르게 뒤집을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있어. 환상을 진실로 뒤집어내는 거울이 비추는 것은 당연히 진실이야.
: 깃펜으로 숙제를 하면 펜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만큼 글자를 쓰는 쓸데없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지만, 미흡하고 산만한 부분을 지울 수는 없어. 더 이상 노트에서 '시에나'라는 극악무도한 이름을 보고싶지 않은데. ...엉망이네, 또 잘못 썼어.
: 잠깐, 확인 좀 해 봐야 할 것 같은데 네 눈썹 아래에 눈 두 개 있는 게 확실해? 그건 인간의 눈이 맞아? 그게 아니면 이런 간단한 사실을 분별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?
: 가자. 순찰할 시간이야. ..왜 너와 순찰하러 가기로 정한거냐고? 아주 간단한 이치야. 너와 함께 있어야 내가 너에게 방해받지 않을테니까. 응, 네 논리로는 아마 이해 못 하겠지만.
: 이거 받아. 응급키트야. 네 나태하기 그지없는 천성이나 극도로 느린 반응 속도 때문에 네가 한순간에 무너질 끔찍한 일이 생겼을 때의 네 대처가 정말 의심스러워. 그러니 지금 충분히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지.
슬픔~분노
: 침묵은 인류의 가장 큰 미덕이야.
아침 인사
아침 :
직관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내가 추리해낸 완벽한 생각들이 네 인사로 완전히 흐트러져버렸지만, 일찍 왔네. 내 영감을 돌려 줘. ―다른 등가물은 없어도 상관 없으니까.
저녁 :
아침? 끔찍하군. 티끌만큼 남아있던 상식마저 잿더미가 되어버린건가? 나는 치매 환자를 돌봤던 적이 한 번도 없는데.
저녁 인사
아침 :
저녁이라고... 머리가 텅 비어있던 네가 가지는 의미 중 하나는 시계로 쓸 수 있다는 건데, 이젠 그 의미마저도 완전히 잃어버린 것 같네.
저녁 :
이렇게 늦게 와서 뭘 하는 거야. 난 너랑 노닥거릴 여유가 없어. 됐어, 마음대로 해. 저기 있는 게 책 읽고 싶으면 읽고, 나한테 말 걸지 마.
[ 식별할 수 없음 ]
: 네 아이큐가 140이 되면 그때 대답해 줄게.
너무 기뻐 / 정말 기뻐
: 효소 촉매의 생화학 반응일 뿐이야. 전류로 네 뇌내 회로를 자극해도 반응은 비슷해. 결국 정서라는 건 이렇게 단순하고 일반적일 뿐이야.
너무 슬퍼 / 너무 괴로워
: 뜨거운 코코아가 바보의 슬픔을 달랠 가장 좋은 처방이라고 들었어. 만약, 이 코코아 가루와 농조화제가 네 간단하고 단순한 뇌를 원래대로 되돌려줄 수 있다면―― 가져가. 따뜻할 때 다 마셔.
너무 피곤해 / 너무 힘들어
: 피곤하다고 느끼는 게 맞아. 이미 네 허약한 체질이며 척박한 뇌 용량이 견딜 수 있는 한계니까. 적당히 멈추고 좀 쉬어 둬. 몸이 망가지면 성가시니.
아슈
: .......
: 내 생각을 방해하지 마.
: 과연, 발전이라고는 없구나. 만날 때마다 이렇게 지루하고 실없는 소리만 하지. 난 네게 대답하지 않을거야.
안녕
: 이 말을 하는 게 좋을지, 좋지 않을지도 생각을 못 하겠어? 나는 뻔하고 쓸모없는 말에 대답하기 싫어.
잘 있어
: 네가 좀 더 일찍 간다고 내 시간과 삶을 낭비했다는 네 죄책감을 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네 추리는 틀렸다고 말해야겠네.
: 됐어. 그럼 일찍 돌아가도록 해. 가서 네 녹슨 뇌를 쉬게 해 줘.
잘 자
: 응, 잘 자. 좋은 꿈 꾸고. 꿈에서는 평균치 이상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라. 뭐, 결과적으로 현실에서 그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.
사랑해 / 좋아해
인연 5레벨 이하 :
네 연약한 뇌피층이 어떤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건가? 그게 아니라면 마조히즘 성향이 너무 심해서 이런 식으로 학대를 갈구하는 거야?
인연 5레벨 :
응?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는거야? 시간이 이렇게나 오래 지났는데 넌 여전히 바보구나. 보아하니, 내가 단서를 흘려야만 널 마지막 추리로 이끌 수 있을 것 같아. 다행히 수수께끼를 푸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지. 더 기다려야 한대도 상관없어.
생일 축하해
생일 이외 :
논리력 붕괴에 이어 기억력마저 떨어진 거야, 시에나?
이왕 오답 하나를 선지에서 배제했으니, 이제 혼자 힘 내서 정확한 답을 찾아 봐...... 부디 실수하지 말고.
생일 당일 :
억지로 의미를 부여받은 평범한 날이었을 뿐이지만, 네가 손가락으로 세어서라도 오늘을 기억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워.
심지어는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. 고마워.
각성 키워드
여유로운 추리 :
굳이 추리하지 않아도 될 사소한 일이지만..... 점점 강해지는 이 힘은 분명 네가 한 일이겠지? 지휘사로서 신기사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애쓰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야.
나는 지나친 힘을 추구하지 않아. 그렇지만 그걸로 숨겨진 진실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면....... 네가 내 곁에 있길 원하니, 네게 언성을 높여 여러 말을 얹지 않아도 되는 거겠지.
형편없는 소설 :
요즘 출판되는 추리 소설의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읽을만한 게 없다는 거야. 논리적인 추리라고는 하나도 없이 가족의 따뜻함이나 그 굴레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으면 대체 누가 읽겠어. 집에 틀어박혀서 이런 걸 읽느니.......
지휘사, 오늘 순찰 임무가 있는지 확인해 봐. 이런 지루한 이야기를 잊으려면, 아무래도 몸을 움직일 필요가 있을 것 같으니까.
이해의 환영 :
피투성이의 진실은 악의나 선의같은 순수한 게 아니야. 엄격한 논리와 합리적인 추론을 통해야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면을 볼 수 있어.
.........네 표정을 보아하니, 내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군. 그럼 그렇지. 네가 날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내 착각이었어!
퍼즐의 끝 :
진실이라는 건, 현재 존재하는 게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그걸 갈라내어 본질을 알아내는 거야. 모든 수수께끼의 끝에는 반드시 유일한 답이 존재하지.
사실 이런 건 너 같은 필사적인 바보가 그저 지켜보는 입장인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을 텐데. 그렇지 않아? 하, 정신 차려. 나는 너를 칭찬하고 있는 게 아니야.
하지만....... 너 같은 조수와 함께하는 게 꼭 귀찮지만은 않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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